발기부전증이란 성행위가 가능할 정도로 남성의 성기가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거나 단단해지더라도 유지가 안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성 관계를 시도하여 4번 중 한번 꼴로 이런 증상이 나타 나게 되면 이를 의심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발기부전 환자는 20- 70세의 남자 중에 약 10%인 200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 스트레스, 환경공해, 음주, 흡연 그리고
여러 가지 성인병 등의 원인으로 발기부전 환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현대를 사는 사람들 누구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을 심리적인 요인으로 치부했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점차 기질적 발기부전 즉, 육체적 장애에 따른
것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 반드시 생기는 숙명도 아니며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다른 병과 마찬 가지로 하나의 질환이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병임을 강조합니다.
발기부전의 원인
발기부전은 성적 흥분이 있어도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심리적 원인과 신체적 원인으로 나뉘며,두 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 신체적 원인 (대부분의 경우 해당)
혈관 문제 (혈액 순환 장애)
발기는 혈액이 음경 내 해면체로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기부전이 발생합니다.
심혈관 질환(심장병)이 있는 경우, 발기부전이 첫 번째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신경계 문제
뇌졸중,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MS), 파킨슨병 등은 발기를 조절하는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립선 수술이나 골반 수술(방광암, 대장암 등) 후 신경이 손상되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 문제
테스토스테론 부족(남성호르몬 저하)은 성욕 감소와 함께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or 항진증)**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
당뇨병: 당뇨가 있으면 신경과 혈관이 모두 손상될 위험이 커 발기부전이 흔합니다.
신장병, 간질환도 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일부 고혈압 약(베타 차단제), 항우울제(SSRI),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등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흡연 :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킴.
과음 : 일시적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경 손상 유발.
비만 : 인슐린 저항성과 혈관 건강 악화로 ED 위험 증가.
운동 부족 : 혈액순환 저하로 발기 기능 약화.
2. 심리적 원인 (젊은 층에서 더 흔함)
스트레스 & 불안
직장 스트레스, 경제적 부담, 시험 압박 등이 신경계를 자극해 발기에 영향을 줍니다.
우울증
우울할 때 성적 흥분을 느끼기 어렵고, 우울증 약물(SSRI 계열)도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적 불안 & 수행 압박
“잘해야 한다”는 강박, 파트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이 발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경험하거나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가질 때 더 흔합니다.
부부 관계 문제
감정적 거리감, 성적 불만족, 갈등 등이 발기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복합적 원인 (심리 + 신체 요인)
발기부전 → 불안 → 악순환
초기에는 혈관 문제로 인해 발기부전이 발생했지만, 이후에는 “또 실패할까?”라는 불안감이 생기면서 심리적 원인까지 추가되어 더욱 악화됩니다.
나이 증가
40대 이후부터 혈관 탄력 저하, 테스토스테론 감소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점진적으로 증가합니다.